1. 눈 [눈]
「1」빛의 자극을 받아 물체를 볼 수 있는 감각 기관. 척추동물의 경우 안구ㆍ시각 신경 따위로 되어 있어, 외계에서 들어온 빛은 각막ㆍ눈동자ㆍ수정체를 지나 유리체를
거쳐 망막에 이르는데, 그 사이에 굴광체(屈光體)에 의하여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는다.
「2」물체의 존재나 형상을 인식하는 눈의 능력. 눈으로 두 광점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으로, 광도나 그 밖의 조건이 동일할 때, 시각 세포의 분포 밀도가 클수록 시력이 좋다.
「3」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힘.
「4」무엇을 보는 표정이나
태도.
「5」사람들의 눈길.
「6」태풍에서, 중심을 이루는 부분. ≒목.
용례:
- 「1」눈이 맑다.
- 「1」눈이 초롱초롱하다.
- 「1」눈을 뜨다.
- 「1」눈을 감다.
- 「1」눈을 부라리다.
- 「1」눈을 흘기다.
- 「2」눈이 좋다.
- 「2」눈이 밝다.
- 「2」눈이 나빠 안경을 쓴다.
- 「3」그는 보는 눈이 정확하다.
- 「4」동경의 눈으로 바라보다.
- 「4」의심하는 눈으로 보다.
- 「5」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다.
- 「5」사람들의 눈이 무서운 줄 알아라.
- 「6」허리케인의 눈.
- 「6」위력이 강한 태풍일수록 눈의 크기가 크고 선명하다.
2. 눈 [눈]
새로 막 터져 돋아나려는 초목의 싹. 꽃눈, 잎눈 따위이다.
용례:
- 눈이 트다.
3. 눈가 [눈까]
눈의 가장자리나 주변.
용례:
- 눈가의 주름.
- 어머니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4. 눈가늠 [눈까늠]
눈으로 어림잡아 목표나 기준에 대어 보는 일.
용례:
- 그는 먼저 눈가늠으로 무게를 추측해 보았다.
5. 눈가림 [눈가림]
겉만 꾸며 남의 눈을 속이는 짓.
용례:
- 눈가림으로 일을 하다.
- 부실하게 눈가림 공사를 하다.
- 그 마술은 모두 눈가림이었다.
6. 눈가장 [눈까장]
눈의 가장자리나 주변.
용례:
- 누가 보기에도 창피하리만큼 윤 초시의 입과 눈가장엔 비굴한 표정이 떠돌고, 그의 반백이 된 머리는 저절로 굽신굽신하였다.≪김남천, 대하≫
7. 눈가죽 [눈까죽]
눈두덩의 가죽.
용례:
- 눈가죽이 두껍다.
- 잠을 많이 자서 눈가죽이 부었다.
- 눈에 티가 들어가서 눈가죽을 뒤집어 보았다.
8. 눈감다 [눈감따]
「1」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다.
「2」남의 잘못을 알고도 모르는 체하다.
용례:
- 「1」할머니는 편안히 눈감으셨다.
- 「1」그러나 이제는 별로 기다릴 세월이 남지 않았다. 네가 없는 땅에서 홀로 눈감고 싶지는 않다.≪이문열, 영웅시대≫
- 「2」비리를 눈감아 주다.
- 「2」그는 그 실수를 눈감아 달라고 사정했다.
- 「2」그는 부하들의 작은 잘못도 눈감고 지나는 법이 없었다.
9. 눈겨냥 [눈겨냥]
눈으로 보아 대략 목표를 겨눔.
용례:
- 눈겨냥으로 던진 돌이 제대로 맞았다.
10. 눈겨룸하다 [눈겨룸하다]
서로 눈을 마주하여 깜박이지 않고 오래 견디기를 겨루다.
용례:
- 나는 그와 눈겨룸하면 꼭 지게 된다.
- 두 사람이 눈겨룸하기 시작했다.
11. 눈결 [눈껼]
「1」눈에 슬쩍 뜨이는 잠깐 동안.
「2」마음이 눈에 드러난 상태.
용례:
- 「1」눈결에 언뜻 보다.
- 「1」도망가는 쥐 새끼는 눈결에 담뱃대로 때려 죽였다.≪한설야, 탑≫
- 「2」살기 띤 눈결 대신 다사로운 눈웃음이 금방 방긋하고 열릴 듯하다.≪박종화, 임진왜란≫
- 「2」공자의 눈결은 봄바람이 휘몰아 이는 듯한 노국 공주의 부드럽고 맑은 눈결 속에 안겨진다.≪박종화, 다정불심≫
12. 눈곱 [눈꼽]
「1」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 또는 그것이 말라붙은 것.
「2」아주 적거나 작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눈곱이 끼다.
- 「1」눈곱을 떼다.
- 「1」세수하면서 눈곱을 닦다.
- 「2」나는 이 집에 눈곱만큼의 미련도 없다.
13. 눈구멍 [눈꾸멍]
「1」눈알이 박혀 있는 구멍.
「2」‘눈’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1」서울로 데리고 올라가서 빠진 눈구멍에 의안도 끼워 주었으며….≪홍성원, 육이오≫
- 「2」눈구멍이 바로 뚫려 있으면 못 볼 리가 없다.
14. 눈구석 [눈꾸석]
코 쪽으로 향한 눈의 안쪽 구석.
용례:
- 두 눈구석에는 물기가 어리고 있었다.≪하근찬, 야호≫
15. 눈금 [눈끔]
「1」자ㆍ저울ㆍ온도계 따위에 표시하여 길이ㆍ양(量)ㆍ도수(度數) 따위를 나타내는 금.
「2」눈으로 짐작하여 긋는 금.
용례:
- 「1」눈금을 속이다.
- 「1」눈금을 재다.
- 「1」눈금을 맞추다.
- 「2」아이들이 땅에 눈금을 그어 놓고 놀고 있었다.
16. 눈금자 [눈끔자]
길이를 재는 눈금을 매긴 자.
용례:
- 일 미터짜리 눈금자.
17. 눈금줄 [눈끔줄]
눈금을 표시해 놓은 줄.
18. 눈길 [눈낄]
「1」눈이 가는 곳. 또는 눈으로 보는 방향.
「2」주의나 관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눈길이 마주치다.
- 「1」눈길이 쏠리다.
- 「1」눈길을 돌리다.
- 「1」눈길을 피하다.
- 「1」담배를 빨면서 상호는 가물거리는 등잔불에 눈길을 박는다.≪한수산, 유민≫
- 「2」소외된 사람들에게 눈길을 주다.
- 「2」사회의 따뜻한 눈길이 청소년의 비행을 막는다.
- 「2」눈덩이처럼 흰 이브닝드레스에 싸인 그녀는 이런 화려한 데서도 십분 눈길을 끌 만하였다.≪최인훈, 가면고≫
19. 눈까풀 [눈까풀]
눈알을 덮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살갗.
용례:
- 졸려서 눈까풀이 내려온다.
- 눈까풀이 천 근처럼 무겁다.
20. 눈깔 [눈깔]
‘눈알’(척추동물의 시각 기관인 눈구멍 안에 박혀 있는 공 모양의 기관.)을 속되게 이르는 말.
21. 눈꺼풀 [눈꺼풀]
눈알을 덮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살갗.
용례:
- 눈꺼풀이 두껍다.
22. 눈꼬리 [눈꼬리]
귀 쪽으로 가늘게 좁혀진 눈의 가장자리.
용례:
- 눈꼬리가 처지다.
- 눈꼬리가 올라가다.
- 눈꼬리가 찢어지다.
- 눈꼬리 부분에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리면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23. 눈꼴 [눈꼴]
눈의 생김새나 움직이는 모양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눈꼴이 험하다.
- 눈꼴을 보아 하니 성깔 있어 보인다.
24. 눈꼴사납다 [눈꼴사납따]
보기에 아니꼬워 비위에 거슬리게 밉다.
용례:
- 대학을 갓 나와 임상 경험도 신통치 않은 것들이 미국에만 갔다 오면 별이라도 딴 듯이 날치는 꼴이 눈꼴사나웠다.≪전광용, 꺼삐딴 리≫
25. 눈꼴시다 [눈꼴시다]
하는 짓이 거슬리어 보기에 아니꼽다.
용례:
- 하인 놈 푼수에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르더라고 거들먹거리는 꼴 눈꼴시어 못 보겠다….≪박경리, 토지≫
26. 눈높이 [눈노피]
「1」관측할 때 수평으로부터 관측하는 사람의 눈까지의 높이.
「2」어떤 사물을 보거나 상황을 인식하는 안목의 수준.
용례:
- 「2」서로 눈높이를 맞춰 살아야 한다.
27. 눈대중 [눈때중]
눈으로 보아 어림잡아 헤아림.
용례:
- 눈대중으로 고기 한 근 정도를 베어 냈다.
- 그 짐은 눈대중으로도 무거울 것 같았다.
28. 눈동냥 [눈똥냥]
곁에서 얻어 보는 일.
29. 눈두덩 [눈뚜덩]
눈언저리의 두두룩한 곳.
용례:
- 눈두덩이 멍 들다.
- 그녀는 너무 울어 눈두덩이 퉁퉁 부었다.
- 눈두덩이 푹 꺼지고 보기 흉하게 부르튼 입술에는 허옇게 더뎅이까지 끼어 있었다.≪신상웅, 심야의 정담≫
30. 눈두덩이 [눈뚜덩이]
눈언저리의 두두룩한 곳.
용례:
- 나는 어머니를 부른다. 꾀죄죄한 광목 치맛자락으로 눈두덩이를 훔치던 어머니가 나를 본다. 울상이던 어머니의 얼굴에 노기가 서린다.≪김원일, 어둠의 혼≫
- 가까이 다가오는 도치 녀석의 얼굴은 명훈이 보기에도 딱할 지경이었다. 터지고 부은 입 언저리 외에도 눈두덩이와 광대뼈 어름에 시커먼 멍이 녀석을 딴사람처럼 보이게 했다.≪이문열, 변경≫
31. 눈딱부리 [눈딱뿌리]
크고 툭 불거진 눈. 또는 그런 눈을 가진 사람.
용례:
-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다 지쳐 눈이 더 비어졌을 거란 이 눈딱부리란 노인은, 마치 자기의 신세타령이라도 하듯 가락이 한결 구슬프게 들렸다.≪김정한, 뒷기미 나루≫
32. 눈딱지 [눈딱찌]
「1」보기에 험상궂고 흉한 눈을 이르는 말.
「2」눈꺼풀을 낮잡거나 달리 이르는 말.
용례:
- 「1」도적놈은 털이가 앞을 나서니 고개를 번쩍 들어 그 눈딱지를 사납게 굴리면서 그래도 말씨만은 그렇게 거칠지 아니하였다.≪현진건, 무영탑≫
- 「2」“아.” 소리를 내어 입을 벌리게 한 다음 기웃이 들여다보고는 턱을 넣고 별말 없이 무중 눈딱지를 발칵 까뒤집는 바람에 여순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한설야, 황혼≫
33. 눈뜨다 [눈뜨다]
「1」잠을 깨다.
「2」잘 알지 못했던 이치나 원리 따위를 깨달아 알게 되다.
용례:
- 「1」지금쯤이면 눈뜰 시간이다.
- 「2」학문에 눈뜨다.
- 「2」현실에 눈뜨다.
34. 눈뜬장님 [눈뜬장:님]
「1」눈을 뜨고는 있으나 실제로는 보지 못하는 사람.
「2」무엇을 보고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
「3」글을 보고도 읽을 줄 모르는 사람.
용례:
- 「2」그는 자기에게 무엇이 소중한지도 모르는 눈뜬장님이다.
- 「3」그는 눈뜬장님이어서 아들의 편지를 읽을 수가 없었다.
35. 눈망울 [눈망울]
「1」눈알 앞쪽의 도톰한 곳. 또는 눈동자가 있는 곳.
「2」척추동물의 시각 기관인 눈구멍 안에 박혀 있는 공 모양의 기관. 공막, 각막으로 된 바깥 부분과
맥락막, 섬모체, 홍채로 된 가운데 부분, 그리고 망막체로 된 안 부분의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안쪽에는 수정체와 유리체 따위를 포함하고 있다. 망막에 물체의 영상을 비치게 하는
구실을 한다.
용례:
- 「2」맑은 눈망울.
- 「2」아이의 큰 눈망울에 눈물이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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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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