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가무스레하다 [가무스레하다]
빛깔이 조금 감은 듯하다.
용례:
등산을 다녀서 그런지 아이의 얼굴이 가무스레하다.
212. 가무스름하다 [가무스름하다]
빛깔이 조금 감은 듯하다.
용례:
- 가무스름한 눈썹.
- 녹수는…가무스름하게 난 연산의 아랫수염을 땋았다 풀었다 한다.≪박종화, 금삼의 피≫
213. 가무잡잡하다 [가무잡짜파다]
약간 짙게 가무스름하다.
용례:
- 가무잡잡한 피부.
- 얼굴이 햇볕에 가무잡잡하게 그을렸다.
- 근호의 가무잡잡한 얼굴에는 일순 긴장된 미소가 흘러가고….≪김말봉, 찔레꽃≫
214. 가무칙칙하다 [가무칙치카다]
산뜻하지 않고 짙게 감다.
용례:
그녀는 가무칙칙한 머리를 밝은 갈색으로 염색했다.
215. 가물 [가물]
오랫동안 계속하여 비가 내리지 않아 메마른 날씨.
용례:
- 가물이 들다.
- 가물을 타다.
- 이 샘은 웬만한 가물에도 물이 잘 마르지 않는다.
216. 가물가물 [가물가물]
「1」작고 약한 불빛 따위가 사라질 듯 말 듯 자꾸 움직이는 모양.
「2」물체가 보일 듯 말 듯 자꾸 희미하게 움직이는 모양.
「3」의식이나 기억이 조금 희미해져서 정신이 자꾸 있는 둥 없는
둥 하는 모양.
용례:
- 「1」등잔불이 가물가물 흔들린다.
- 「2」먼 수평선 위에 가물가물 움직이는 고깃배.
- 「2」일행이 가물가물 멀리 사라질 때까지 갑례는 발이 시리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자리에 서 있었다.≪하근찬, 야호≫
- 「3」나는 나비, 나비 하고 입속으로 중얼거리며 어찌할 수 없는 무력감으로 나락에 빠지듯 가물가물 잠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오정희, 미명≫
217. 가물다 [가물다]
땅의 물기가 바싹 마를 정도로 오랫동안 계속하여 비가 오지 않다.
용례:
- 날이 가물어 논바닥이 쩍쩍 갈라졌다.
- 여름 내내 가무니 올 농사는 망친 듯하다.
- 유달리 가문 그해 여름은 8월로 접어들어서도 비가 한 방울 오지 않았다.≪조해일, 아메리카≫
- 모내기까지 이대로 계속 날이 가물다가는 자네나 나나 기우제라도 지내야지 별수 있는가.≪윤흥길, 완장≫
218. 가물대다 [가물대다]
[1]「1」작고 약한 불빛 따위가 사라질 듯 말 듯 움직이다.
[1]「2」물체가 보일 듯 말 듯 희미하게 움직이다.
[2]의식이나 기억이 조금 희미해져서 정신이 있는 둥 없는 둥 하다.
용례:
- [1]「1」엄마가 불을 끄는 걸 잊었던 모양으로, 구석 자리에 석유 등잔이 가물대고 있었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 [1]「1」아주 죽었거나, 빈사 상태에 있는 것처럼 가물대는 형광등이 어쩌다 하나씩 있을 뿐 빛이 들어올 데라곤 없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1]「2」종천이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사람들은…눈어림 밖으로 가물대는 배 쪽을 향해 고개들을 돌렸다.≪천승세, 낙월도≫
- [2]그는 의식이 가물대는 가운데서도 옆에서 하는 말을 알아들었다.
219. 가물치 [가물치]
가물칫과의 민물고기. 숭어와 비슷한데 몸의 길이는 60cm 정도이며, 등 쪽은 어두운 갈색, 배는 잿빛 흰색이다. 옆구리에 검은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으며 입은 크고 눈은 작다. 식용하거나 산모(産母)의 보혈 약 따위로 쓴다. 한국, 일본, 아시아 동남부에 널리 분포한다.
220. 가뭄 [가뭄]
오랫동안 계속하여 비가 내리지 않아 메마른 날씨.
용례:
- 가뭄이 들다.
- 이 논은 물이 많아 가뭄을 잘 타지 않는다.
- 극심한 가뭄으로 논의 벼가 말라 죽고 있다.
-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다.
221. 가뭄철 [가뭄철]
일 년 절기 중에서 으레 가뭄이 드는 계절.
용례:
나도 가뭄철이면 비 오기를 기다리며 댓돌을 스치는 바람 소리에도 귀를 세우며 잠을 설쳤었다.≪한수산, 유민≫
222. 가뭇 [가묻]
보이던 것이 전혀 보이지 않거나 알던 것을 아주 잊어 찾을 길이 감감하게.
용례:
- 안 서방네는, 물을 건너 동구 밖으로 가뭇 모습을 감추는 강실이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최명희, 혼불≫
- 옹이 농탕을 치느라고 가뭇 잊은 것 같아서 이벽문은 한 번 더 귀띔을 하였다.≪이문구, 산 너머 남촌≫
223. 가뭇가뭇 [가묻까묻]
군데군데 가무스름한 모양.
용례:
기미가 온 얼굴에 가뭇가뭇 퍼져 있다.
224. 가뭇없다 [가무덥따]
「1」보이던 것이 전혀 보이지 않아 찾을 곳이 감감하다.
「2」눈에 띄지 않게 감쪽같다.
용례:
- 「1」가뭇없는 집터에서 수난녀는 눈물을 짰다. 빈 서까래, 옹기그릇 하나 안 남기고 깡그리 떠내려간 것이다.≪오유권, 대지의 학대≫
- 「2」마술사의 손놀림에 따라 보자기에 있던 비둘기가 가뭇없게 사라져 버렸다.
225. 가뭇하다 [가무타다]
빛깔이 조금 감은 듯하다.
용례:
- 해 진 뒤에 하늘은 점점 가뭇하게 변했다.
- 내 말에 그 아이는 조금 망설이는 눈치더니 뒤로 감추고 있던 그 가뭇한 손을 내밀어 그 노트를 받아 들었다.≪전상국, 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
226. 가방 [가방]
물건을 넣어 들거나 메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용구. 가죽이나 천, 비닐 따위로 만든다.
용례:
- 서류 가방.
- 여행 가방.
- 가방을 들다.
- 가방을 메다.
- 모자를 벗어 가방 속에 넣었다.
227. 가방끈 [가방끈]
가방을 들 수 있게끔 가방에 단 줄.
용례:
가방이 무거워서 가방끈이 끊어져 버렸다.
228. 가벼워지다 [가벼워지다]
가벼운 상태로 되다.
용례:
- 푹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씻은 듯 가벼워졌다.
- 나는 팔 하나를 잃고 차라리 마음이 가벼워졌네.≪서기원, 전야제≫
229. 가볍다 [가볍따]
[1]「1」무게가 일반적이거나 기준이 되는 대상의 것보다 적다.
[1]「2」비중이나 가치, 책임 따위가 낮거나 적다.
[1]「3」죄과나 실수 따위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
[1]「4」병세나
상처 따위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
[1]「5」생각이나 언어, 행동이 침착하지 못하거나 진득하지 못하다.
[1]「6」몸이나 손발 따위의 움직임이 날쌔고 재다.
[1]「7」노력이나 부담
따위가 적다.
[1]「8」정도가 대수롭지 않고 예사롭다.
[1]「9」다루기에 힘이 들지 않고 수월하다.
[1]「10」바람이나 물결 따위의 이는 정도가 약하다.
[1]「11」닿는
정도가 약하다.
[1]「12」소리나 색깔 따위가 밝고 경쾌하다.
[1]「13」세금이나 잘못에 대한 대가로 치르는 형량, 벌금 따위가 적다.
[1]「14」옷차림이나 화장이 요란하지 않고
산뜻하거나 활동하기에 편하다.
[2]마음이 홀가분하고 경쾌하다
용례:
- [1]「1」가벼운 이불.
- [1]「1」기름은 물보다 가볍다.
- [1]「1」은박지로 포장한 그 식량은 부피가 작고 가벼웠으므로 일주일 치를 간단히 휴대할 수 있었다. ≪안정효, 하얀 전쟁≫
- [1]「2」이번에 우리가 맡은 일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님을 명심해라.
- [1]「3」죄질이 가벼운 죄수.
- [1]「3」가벼운 실수를 저지르다.
- [1]「4」상처를 가볍게 입다.
- [1]「4」그는 가벼운 몸살 기운을 느꼈다.
- [1]「5」가볍게 행동하다.
- [1]「6」손놀림이 가볍다.
- [1]「7」가벼운 식사.
- [1]「7」가벼운 운동.
- [1]「7」퇴근 후 동료들과 가볍게 한잔했다.
- [1]「8」가볍게 보아 넘기다.
- [1]「8」가볍게 목례를 하다.
- [1]「9」상대편을 가볍게 이기다.
- [1]「9」장애물을 가볍게 뛰어넘다.
- [1]「10」파도가 가볍게 치다.
- [1]「10」바람이 가볍게 불다.
- [1]「11」문을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
- [1]「11」어깨를 가볍게 치다.
- [1]「11」할아범은 하사의 관자놀이를 굵은 손가락으로 가볍게 찔렀다. ≪한무숙, 만남≫
- [1]「12」가벼운 목소리.
- [1]「12」음색이 가볍다.
- [1]「12」가벼운 색채.
- [1]「13」가벼운 범칙금.
- [1]「13」검사는 국론을 분열시켰으므로 1심 형량은 너무 가볍다면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 [1]「14」가벼운 옷차림.
- [1]「14」가볍게 화장을 하다.
- [2]가벼운 기분.
- [2]먹을 것이 푸짐한 복암사에 식구들을 맡기고 새끼내로 향하는 응보의 마음은 어둠 속에서도 날 듯이 가벼웠다. ≪문순태, 타오르는 강≫
230. 가볍디가볍다 [가볍띠가볍따]
무게가 일반적이거나 기준이 되는 대상의 것보다 훨씬 적다.
용례:
가볍디가벼운 구름.
231. 가분가분 [가분가분]
「1」들기 좋을 정도로 여럿이 다 또는 매우 가벼운 모양.
「2」말이나 행동 따위가 여럿이 다 또는 매우 가벼운 모양.
용례:
「2」마치 전설 속에 나오는 공주의 걸음걸이와도 같이 가분가분 걸어오는 눈이었다.≪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232. 가분하다 [가분하다]
[1]「1」들기 좋을 정도로 가볍다.
[1]「2」말이나 행동 따위가 가볍다.
[2]「1」몸의 상태가 가볍고 상쾌하다.
[2]「2」마음에 부담이 없이 가볍고 편안하다.
용례:
[2]「2」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니 마음이 한결 가분하다.
233. 가불가불 [가불가불]
가볍게 흔들려 자꾸 움직이는 모양.
용례:
등불이 가불가불 춤을 추다가 꺼져 버렸다.
234. 가불거리다 [가불거리다]
가볍게 자꾸 흔들려 움직이다. 또는 그렇게 하다.
용례:
- 배가 파도에 가불거렸다.
- 아이가 다리를 가불거리고 있다.
235. 가빠지다 [가빠지다]
힘에 겨워 숨쉬기가 어려워지다.
용례:
- 그의 말투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빨라졌고, 김 하사는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안정효, 하얀 전쟁≫
- 임군한은 여인의 측은한 모습을 보며 숨소리가 가빠지고 있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236. 가뿐가뿐 [가뿐가뿐]
「1」들기 좋을 정도로 여럿이 다 또는 매우 가벼운 모양. ‘가분가분’보다 센 느낌을 준다.
「2」말이나 행동 따위가 여럿이 다 또는 매우 가벼운 모양. ‘가분가분’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짐을 가뿐가뿐 들다.
- 「2」가뿐가뿐 걷다.
237. 가뿐하다 [가뿐하다]
[1]「1」들기 좋을 정도로 가볍다. ‘가분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2」말이나 행동 따위가 가볍다. ‘가분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1」몸의 상태가 가볍고 상쾌하다.
‘가분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2」마음에 부담이 없이 가볍고 편안하다. ‘가분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1」이 정도 무게는 한 손으로도 가뿐하게 들 수 있다.
- [1]「1」치마에 붙은 마른 나뭇잎을 털어 주고 업었다. 계집아이의 무게는 가뿐했다.≪박경리, 토지≫
- [2]「1」몸살기가 있었는데 약 먹고 한숨 푹 잤더니 몸이 한결 가뿐하다.
- [2]「2」화해를 하고 난 나는 비로소 마음이 가뿐했다.
238. 가쁘다 [가쁘다]
「1」숨이 몹시 차다.
「2」힘에 겹다.
「3」몹시 급하거나 빠르다.
용례:
- 「1」그가 숨을 가쁘게 쉬면서 말을 이어 나갔다.
- 「1」폐 한쪽을 들어낸 소령은 침대에서 내려서는 것만으로도 숨이 가빠서 네댓 번은 쉬어야 된다.≪홍성원, 육이오≫
- 「2」몸은 가빠도 속은 후련하다.
- 「2」불이 잘 붙지 않는 담뱃대를 가쁘게 빨고 나서 상호가 한숨처럼 연기를 내뱉었다.≪한수산, 유민≫
- 「3」무당의 몸놀림과 징, 장구 소리가 더더욱 가쁘게 어우러지기 시작한다.
- 「3」아무리 털이가 가쁘게 불러도 주만은 좀처럼 돌아보지를 않았다. ≪현진건, 무영탑≫
239. 가삐 [가삐]
숨이 몹시 차게.
용례:
- 숨을 가삐 몰아쉬다.
- 그는 숨을 가삐 몰아쉬다가 죽었을 갓난애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박태순, 무너지는 산≫
240. 가새주리 [가새주리]
양 발목과 양 무릎을 동여매고 정강이 사이에 두 개의 긴 몽둥이를 꿰어, 서로 어긋나게 벌리어 가며 잡아 젖히던 고문 방법.
용례:
가새주리를 안긴 것도 아닌데 아무리 약질 노인이기로 곤장 넉 대에 죽는단 말이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241. 가새지르다 [가새지르다]
어긋매끼어 엇걸리게 하다.
용례:
아기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띠를 앞가슴에서 가새질러 두 어깻죽지 너머로 걸쳐 맸는데, 그러한 그의 모습은 흡사 거지 행색이던 것이었다.≪한승원, 참 알 수 없는 일≫
242. 가설랑은 [가설랑은]
글을 읽거나 말을 할 때, 또는 말을 하다가 막힐 때 중간에 덧붙여 내는 군소리.
용례:
한 푼 두 푼 재산을 모았지. 가설랑은, 단칸방을 마련했지.
243. 가스랑거리다 [가스랑거리다]
가래가 끓는 듯한 거친 숨소리가 자꾸 나다.
용례:
- 아이가 감기를 오래 앓더니 어제는 밤새 가스랑거렸다.
- 할아버지의 가스랑거리는 숨소리에 온 식구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244. 가스러지다 [가스러지다]
「1」잔털 따위가 좀 거칠게 일어나다.
「2」성질이 온순하지 못하고 좀 거칠어지다.
용례:
- 「1」당나귀의 목뒤털이 가스러졌다.
- 「2」명색은 며느리지만 성례도 하지 않은 민며느리고 보니 시어머니 몸종이나 다를 바 없어, 시어머니 방에서 시중들며 기거를 해야 했던 것이다. 가스러지고 변덕스러운 시어머니는….≪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245. 가슬가슬하다 [가슬가슬하다]
「1」살결이나 물건의 거죽이 매끄럽지 않고 가칠하거나 빳빳하다.
「2」성질이 보드랍지 못하고 매우 까다롭다.
용례:
- 「1」겨울이 되니 손등이 가슬가슬하다.
- 「1」밤이슬에 젖은 옷도 어느새 말라 가슬가슬하다.≪박경리, 토지≫
246. 가슴 [가슴]
「1」배와 목 사이의 앞부분.
「2」목과 가로막 사이의 부분. 심장, 허파 등이 있다.
「3」등뼈, 갈비뼈, 가슴뼈와 가로막으로 이루어지는 원통 모양의 부분. 심장, 허파, 식도 따위를
보호하고 흉근으로 운동하여 호흡 운동을 돕는다.
「4」마음이나 생각.
「5」윗옷의 가슴 부분.
「6」젖이 있는 가슴 부위.
「7」절지동물의 가슴 부분의 마디.
용례:
- 「1」가슴이 넓다.
- 「1」가슴을 옹크리다.
- 「1」아버지는 아이를 가슴에 꼭 안았다.
- 「2」가슴을 앓다.
- 「2」그는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 「2」흥분의 소용돌이는 계속 나의 혈관 속을 흐르면서 맥박을 뛰게 하고 두근거리는 가슴에 심한 고동을 울리고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김인배, 방울뱀≫
- 「2」여자는 가쁘게 가슴으로 숨을 쉬다가 다시 말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 「4」가슴이 떨리다.
- 「4」가슴이 뭉클하다.
- 「4」가슴이 부풀다.
- 「4」가슴이 뿌듯하다.
- 「4」가슴이 찡하다.
- 「4」가슴이 후련하다.
- 「4」가슴을 울리다.
- 「4」가슴에 맺히다.
- 「4」쓸쓸한 생각이 가슴에 스며들다.
- 「4」위대한 작품은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
- 「4」그의 태도는 가슴이 섬뜩할 정도로 냉정했다.
- 「4」오빠는 가슴을 조이며 합격자 발표를 기다렸다.
- 「4」그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다.
- 「4」웅보는 전성창의 말만 들어도 가슴에 응어리진 것이 풀리는 것 같았다. ≪문순태, 타오르는 강≫
- 「4」전쟁은 끝났다고 하지만 폐허가 된 서울의 모습이 이규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병주, 지리산≫
- 「4」수난녀는 유모의 애 자랑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바늘 끝처럼 가슴을 찌르고 들었다. ≪오유권, 대지의 학대≫
- 「4」금향이는 뜻밖에 꿈과 같이 고향에 돌아왔는데 그는 혹시 본색이 탄로 날까 무서워서 가슴이 조마조마하였다. ≪이기영, 신개지≫
- 「5」가슴에 꽃을 달다.
- 「5」초등학교 입학식 날 가슴에 수건을 단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의젓해 보였다.
- 「5」모교 배지와 이름표는 아직도 목깃과 왼쪽 가슴에 붙인 채였다. ≪김승옥, 그와 나≫
- 「6」가슴이 납작하다.
- 「6」가슴이 봉곳하다.
- 「6」가슴이 풍만하다.
- 「6」깃이 밭은 원피스는 단정해 보였지만 가슴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었다. ≪박완서, 오만과 몽상≫
- 「6」앞에 선 아낙네들 댓 명은 숫제 옷고름을 쥐어뜯어 가슴을 젖히며 대들었다.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247. 가슴너비 [가슴너비]
가슴의 가로로 퍼진 길이. 가슴의 맥박이 뛰는 부분에서 잰다.
용례:
- 가슴너비를 재다.
- 가슴너비가 넓다.
248. 가슴둘레 [가슴둘레]
가슴의 가장 굵은 부분을 둘러 잰 길이.
용례:
내 키는 백팔십에 가슴둘레는 일 미터가 넘고 삼두박근이 고릴라 같다고. 균형이 꽉 잡힌 늘씬한 사나이야.≪황석영, 장사의 꿈≫
249. 가슴살 [가슴쌀]
가슴 부분에 붙은 살.
용례:
내가 말하고 있는 동안 그는 닭고기의 팍팍한 가슴살을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250. 가슴속 [가슴쏙]
마음의 속.
용례:
- 가슴속 깊이 간직한 추억.
- 가슴속을 내보이다.
- 그는 일기장을 펼치고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적었다.
251. 가슴앓이 [가스마리]
「1」안타까워 마음속으로만 애달파하는 일.
「2」명치 부위가 화끈하고 쓰린 증상. 흔히 위의 신물이 식도로 역류할 때 생기며 신물이 입안으로 올라올 때도 있다.
용례:
「1」여행 가서 만난 소녀가 보고 싶어 혼자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252. 가슴츠레 [가슴츠레]
졸리거나 술에 취해서 눈이 흐리멍덩하며 거의 감길 듯한 모양. ‘거슴츠레’보다 작은 느낌을 준다.
용례: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는 학생 서넛이 눈을 가슴츠레 뜨고 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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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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