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 가장 [가장]
여럿 가운데 어느 것보다 정도가 높거나 세게.
용례:
- 가장 높은 산.
- 그 아이가 우리 반에서 가장 빠르다.
- 할아버지께서는 형을 가장 사랑하셨다.
- 술이란 가장 알맞을 때 끊을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김춘복, 쌈짓골≫
- 이 싸움에서 가장 곤란을 겪은 것은 두 동리 가운데 끼인 샛말 사람들이다.≪이무영, 농민≫
296. 가장귀 [가장귀]
나뭇가지의 갈라진 부분. 또는 그렇게 생긴 나뭇가지.
용례:
- 도끼로 가장귀를 쪼개다.
- 아카시아꽃이 만개하자 사내아이들이 산에 떼를 지어 다니면서 사냥질하듯 모질게 탐스러운 가장귀를 꺾어서 꽃을 따 먹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97. 가장이 [가장이]
나뭇가지의 몸체 부분.
용례:
- 가장이에 붙어 있는 나뭇잎.
- 폐목이 되다시피 한 과목 가장이에 눈이 부풀기 시작할 무렵에야 훈은 뒷산 옛 무덤가에서 이리로 자리를 옮기곤 한 것이었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298. 가져가다 [가저가다]
「1」무엇을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옮겨 가다.
「2」어떤 결과나 상태로 끌고 가다.
용례:
- 「1」이 책을 도서관으로 가져가거라.
- 「1」꽃은 집에 가져가 화단에 심어라.
- 「2」공적인 문제를 감정적으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
299. 가져다주다 [가저다주다]
「1」무엇을 옮겨다가 가지게 하다.
「2」어떤 상태나 결과를 낳게 하다.
용례:
- 「1」철수가 옷을 동생에게 가져다줬다.
- 「1」따로 밥상 내올 것 없고 밥 한 그릇과 수저 한 벌만 가져다주게.≪박경리, 토지≫
- 「1」형은 항상 필요한 물품들을 내 집으로 가져다주었다.
- 「2」개발에 따르는 환경 변화는 우리들 자신과 우리의 후손들에게 엄청난 재앙을 가져다주고 말 것이다.
- 「2」물질의 풍요가 행복만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 「2」그는 오늘의 이 고통이 내일의 영광을 가져다줄 것임을 믿고 힘든 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
300. 가져오다 [가저오다]
「1」무엇을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옮겨 오다.
「2」어떤 결과나 상태를 생기게 하다.
용례:
- 「1」만화책을 학교에 가져오다.
- 「1」동생은 풀기 어려운 문제는 늘 나에게 가져오곤 했다.
- 「1」저 의자를 이쪽으로 가져오너라.
- 「1」때에 따라 아내나 아이들이 꽃을 가져와 화병에 바꾸어 꽂아 주었다.≪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 「2」컴퓨터 산업의 획기적 발전은 인류의 문화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 「2」요행수로 벌어들인 돈이 온전한 결과를 가져올 리 없다.
301. 가죽 [가죽]
「1」동물의 몸을 감싸고 있는 질긴 껍질.
「2」동물의 몸에서 벗겨 낸 껍질을 가공해서 만든 물건.
「3」사람의 피부를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1」호랑이 가죽.
- 「1」잡아 온 산토끼는 가죽을 벗겨서 뒤란 시래기를 매단 흙벽에 못질을 해서 말리느라 널었다.≪한수산, 유민≫
- 「2」가죽 가방.
- 「2」가죽 구두.
- 「2」가죽 잠바.
- 「3」먹지 못한 아이들은 뼈에 가죽만 씌워 놓은 듯 바싹 말라 있었다.
302. 가죽끈 [가죽끈]
가죽으로 만든 끈.
용례:
- 가죽끈이 달린 모자.
- 손목시계의 가죽끈이 고급스럽다.
303. 가죽띠 [가죽띠]
가죽으로 만든 띠.
용례:
- 가죽띠 손목시계는 시간이 지나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 천마총에서는 마구의 가죽띠도 출토되었다.
304. 가죽신 [가죽씬]
「1」가죽으로 만든 신.
「2」가죽으로 만든 우리 고유의 신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2」댓돌 위에는 최봉일의 가죽신 한 켤레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한승원, 해일≫
- 「2」석림은 장가들 때 해 입은 연두 두루마기에 가죽신을 신고 다녔다.≪이기영, 봄≫
305. 가죽옷 [가주곧]
가죽으로 만든 옷.
용례:
- 가죽옷을 걸치다.
- 가죽옷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306. 가죽집 [가죽찝]
총, 칼 따위를 넣을 수 있게 가죽으로 만든 것.
용례:
엉덩이 쪽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가죽집 속에 넣어서 허리에 찬 권총이다.≪박경리, 토지≫
307. 가죽채 [가죽채]
가죽끈으로 만든 채찍.
용례:
- 그는 급한 마음에 가죽채로 말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 그들이 휘두르는 가죽채에 살이 찢겼다.
- 그들이 법을 이리저리 가죽채 모양 내두르는 데에 사뭇 기겁을 할 지경이다.
308. 가즈럽다 [가즈럽따]
가진 것도 없으면서 가진 체하며 뻐기는 티가 있다.
용례:
그 요릿집에는 돈푼이나 만진 난봉꾼들이 가즈럽게 뻐기며 드나든다.
309. 가지 [가지]
「1」나무나 풀의 원줄기에서 뻗어 나온 줄기.
「2」근본에서 갈라져 나온 것.
「3」단독으로 쓰이지 아니하고 항상 다른 어근(語根)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
접두사(接頭辭)와 접미사(接尾辭)가 있다.
용례:
- 「1」마른 가지.
- 「1」가지를 꺾다.
- 「1」가지를 치다.
- 「1」가지에 감이 주렁주렁 열다.
310. 가지 [가지]
「1」가짓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60~100cm이며, 온몸에 털이 나 있고, 잎은 어긋난다. 줄기와 잎은 검은 자주색이고 6~9월에 흰색이나 엷은 자주색 따위의 통꽃이 핀다. 열매는 식용한다. 인도가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 150여 종이 분포한다.
「2」‘「1」’의 열매. 흔히 검은 자줏빛으로 긴 원통 모양이며, 익혀서 반찬으로 쓴다.
용례:
「2」가지를 쪄서 무쳐 먹다.
311. 가지 [가지]
「1」사물을 그 성질이나 특징에 따라 종류별로 낱낱이 헤아리는 말.
「2」제기차기에서, 제기를 차기 시작해서 땅에 떨어뜨리기까지의 동안을 세는 단위.
용례:
- 「1」두 가지 방법.
- 「1」그 예를 몇 가지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 「2」한 가지에 몇 번이나 찼니?
312. 가지가지 [가지가지]
이런저런 여러 가지.
용례:
- 교실에 들어서니 아이들 얼굴 생김도 가지가지였다.
- 자식이 가지가지로 속을 썩인다.
- 가지가지 사건이 계속되었다.
313. 가지가지 [가지가지]
낱낱의 나뭇가지.
용례:
- 가지가지 피어 있는 꽃.
- 진달래꽃이 가지가지에 피었다.
- 말라 버린 줄기의 가지가지를 태우며, 버드나무의 가지가지에 다하지 않은 한을 매어 놓았다.
314. 가지기 [가지기]
정식 혼인을 하지 않고 다른 남자와 사는 과부나 이혼녀.
용례:
아직 가지기로 들어앉지도 못한 터수에 누가 볼까 두렵습니다.
315. 가지다 [가지다]
[Ⅰ][1]「1」손이나 몸 따위에 있게 하다.
[Ⅰ][1]「2」자기 것으로 하다.
[Ⅰ][1]「3」직업, 자격증 따위를 소유하다.
[Ⅰ][1]「4」모임을
치르다.
[Ⅰ][1]「5」아이나 새끼, 알을 배 속에 지니다.
[Ⅰ][1]「6」거느리거나 모시거나 두다.
[Ⅰ][1]「7」앞에 오는 말이 수단이나 방법이 됨을 강조하여
나타낸다.
[Ⅰ][1]「8」앞에 오는 말이 대상이 됨을 강조하여 나타낸다.
[Ⅰ][2]생각, 태도, 사상 따위를 마음에 품다.
[Ⅰ][3]관계를 맺다.
[Ⅱ] 앞말이 뜻하는 행동의
결과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또는 그럼으로써 뒷말의 행동이나 상태가 유발되거나 가능하게 됨을 나타내는 말.
용례:
- [Ⅰ][1]「1」동생이 공을 가지고 학교에 갔다.
- [Ⅰ][1]「1」돈은 얼마나 가졌니?
- [Ⅰ][1]「1」손에 가진 게 뭐야?
- [Ⅰ][1]「1」그는 책을 가지러 서재에 간다.
- [Ⅰ][1]「2」주운 돈을 가지다.
- [Ⅰ][1]「2」좋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 [Ⅰ][1]「2」몇십 년 만에 내 집을 가지게 된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 [Ⅰ][1]「3」국적을 가지다.
- [Ⅰ][1]「3」새로운 직업을 가지다.
- [Ⅰ][1]「3」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 [Ⅰ][1]「4」간담회를 가지다.
- [Ⅰ][1]「4」개인전을 가지다.
- [Ⅰ][1]「4」기자 회견을 가지다.
- [Ⅰ][1]「4」환경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 [Ⅰ][1]「4」여러 사람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 [Ⅰ][1]「4」이 고장에는 해마다 10월이면 민속 행사를 가지는 전통이 있다.
- [Ⅰ][1]「5」아이를 가지다.
- [Ⅰ][1]「5」우리 집 개가 새끼를 가졌다.
- [Ⅰ][1]「5」짐승들은 새끼를 가지면 무척 예민해진다.
- [Ⅰ][1]「6」우리 민족은 같은 조상을 가진 단일민족이다.
- [Ⅰ][1]「6」그는 많은 형제를 가졌다.
- [Ⅰ][1]「6」그는 사업체를 여럿 가진 사업가다.
- [Ⅰ][1]「7」요즘은 기계를 가지고 농사를 짓는다.
- [Ⅰ][1]「7」밀가루를 가지고 만든 떡은 쌀로 만든 것보다 맛이 못하다.
- [Ⅰ][1]「7」성냥개비를 가지고 귀를 후빈다.
- [Ⅰ][1]「7」빈 깡통을 가지고 연필꽂이를 만들었다.
- [Ⅰ][1]「7」하여간에 우리 월선이는 마음씨 하나 가지고 그 기박한 팔자를 곱게 넘긴 셈이기는 하지. ≪박경리, 토지≫
- [Ⅰ][1]「8」한 가지 일을 가지고 너무 오래 끌지 마라.
- [Ⅰ][1]「8」너를 가지고 괜히 의심했구나.
- [Ⅰ][1]「8」공연히 가만있는 사람을 가지고 그러네. ≪이기영, 서화≫
- [Ⅰ][2]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다.
- [Ⅰ][2]공부에 흥미를 가지다.
- [Ⅰ][2]그는 나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
- [Ⅰ][2]젊은이여 이상을 가져라.
- [Ⅰ][3]다른 단체와 교류를 가지다.
- [Ⅰ][3]이웃과 왕래를 가지다.
- [Ⅰ][3]그는 배우자 몰래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져 왔다.
- [Ⅰ][3]두 나라는 동반자적 관계를 가지기로 합의하였다.
- [Ⅱ]서점에서 책을 잔뜩 사 가지고 왔다.
- [Ⅱ]주머니를 톡톡 털어 가지고 여행을 다녀왔다.
- [Ⅱ]그렇게 놀아 가지고 시험에 붙겠니?
- [Ⅱ]잠자는 아기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가지고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Ⅱ]날씨가 너무 더워 가지고 공부를 못 하겠다.
316. 가지런하다 [가지런하다]
여럿이 층이 나지 않고 고르게 되어 있다.
용례:
알이 총총 들어박힌 옥수수를 연상케 하는 가지런한 이를 내보이며….≪윤흥길, 장마≫
317. 가지말랭이 [가지말랭이]
가지를 썰어서 말린 반찬감.
용례:
- 기름에 볶은 가지말랭이.
- 가지말랭이를 우려서 볶다.
318. 가지바늘 [가지바늘]
낚싯줄의 본줄이 아닌 줄에 묶는 낚싯바늘.
용례:
고기를 잡기 위하여 낚싯줄에 가지바늘을 서너 개 더 달았다.
319. 가직하다 [가지카다]
거리가 조금 가깝다.
용례:
- 여기서 가직한 거리에 상점이 하나 있다.
- 일만은 올라가며 첫 번째 고랑에 만들어 놓고 써 온 화덕 곁으로 가, 새끼 타래와 석유병을 가직하게 내려놓았다.≪이문구, 장한몽≫
320. 가짓골 [가지꼴]
원골짜기로부터 갈라져 나간 골짜기.
용례:
굶주린 배창자를 움켜쥐고 상백무에서 하백무까지의 20리 상거에 갈라져 있는 여러 가닥의 가짓골, 이 골짝 저 골짝으로 국군을 피해 헤맸다.≪이병주, 지리산≫
321. 가축하다 [가추카다]
물품이나 몸 따위를 알뜰히 매만져서 잘 간직하거나 거두다.
용례:
- 물건의 수명은 사람이 가축하기에 달렸다.
- 그야 지금 세상에 주사 맞고 얼굴 가축하기에 있지, 아무러면 나를 마흔 가까운 중늙은이로 보기야 하려고….≪염상섭, 의처증≫
322. 가치담배 [가치담배]
갑에 넣지 않고 낱개로 파는 담배.
용례:
담배 한 갑을 살 돈은 없지만 담배는 피우고 싶어 가치담배를 샀다.
323. 가치작가치작하다 [가치작까치자카다]
「1」조금 거추장스럽게 여기저기 자꾸 거치거나 닿다.
「2」조금 거추장스러워서 거슬리거나 자꾸 방해가 되다.
용례:
「1」몸을 움직일 때마다 옷가지가 가치작가치작해 속 시원히 밖으로 옷을 들추어냈다.
324. 가치작거리다 [가치작꺼리다]
「1」조금 거추장스럽게 자꾸 여기저기 거치거나 닿다.
「2」조금 거추장스러워 자꾸 거슬리거나 방해가 되다.
용례:
- 「1」문 앞에 늘어져 있는 새끼줄이 가치작거리니 치워 버리도록 해라.
- 「2」열심히 일하려고 하는데 왜 가치작거리는 거니?
325. 가칠가칠 [가칠가칠]
야위거나 메말라 살갗이나 털 등의 여기저기가 매우 윤기가 없고 거친 모양.
용례:
슬며시 잡아 본 어머니의 손등이 가칠가칠 느껴졌다.
326. 가칠하다 [가칠하다]
야위거나 메말라 살갗이나 털이 윤기가 없고 좀 거칠다.
용례:
- 공기가 건조한 탓인지 피부가 가칠하다.
- 몸살로 며칠 앓더니 얼굴이 많이 가칠하구나.
327. 가칫가칫 [가칟까칟]
「1」살갗 따위에 조금씩 닿아 자꾸 걸리는 모양.
「2」순조롭지 못하게 자꾸 조금 방해가 되는 모양.
용례:
「1」손톱 사이에 끼어 자꾸 가칫가칫 걸리던 가시를 뽑으니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구먼.
328. 가칫거리다 [가칟꺼리다]
「1」살갗 따위에 자꾸 조금씩 닿아 걸리다.
「2」순조롭지 못하게 자꾸 조금 방해가 되다.
용례:
- 「1」손에 가시가 박혔는지 만질 때마다 가칫거린다.
- 「1」아침에 면도한 자리가 자꾸 가칫거린다.
329. 가칫하다 [가치타다]
「1」살갗이나 털 따위가 야위거나 메말라 윤기가 없이 조금 거칠다.
「2」성미가 좀 거친 듯하다.
용례:
- 「1」오랜 투병으로 가칫해진 그의 손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 「2」우리 둘째 아이는 성미가 가칫해 걱정이다.
330. 가탈 [가탈]
「1」일이 순조롭게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조건.
「2」이리저리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
용례:
- 「1」처음 하는 일이라 여기저기서 가탈이 많이 생긴다.
- 「2」가탈을 부리다.
- 「2」가탈을 잡다.
- 「2」시집에서 가탈이 많아서 결혼이 쉽지 않다.
- 「2」어릴 적부터 음식에 가탈이 심하던 영환도 후실댁이 만든 음식에는 불만이 없었다.≪박경리, 토지≫
331. 가탈가탈 [가탈가탈]
사람이 타거나 싣기 불편할 정도로 말이 비틀거리며 걷는 모양.
용례:
더위에 지쳐 더운 콧김을 내뿜으며 가탈가탈 걷던 말이 결국 쓰러졌다.
332. 가탈걸음 [가탈거름]
말이 불안정하게 비틀거리며 걷는 걸음.
용례:
- 더위에 지친 말이 가탈걸음으로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 아버지가 “그 말 잘 가더냐?” 하고 묻기에 우길이가 “그놈의 말 가탈걸음만 치고 틀렸어.” 하니까….≪한설야, 탑≫
333. 가탈스럽다 [가탈스럽따]
「1」조건, 규정 따위가 복잡하고 엄격하여 적응하거나 적용하기에 어려운 데가 있다.
「2」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러워 맞춰 주기에 어려운 데가 있다.
용례:
- 「1」가탈스러운 과정의 연속.
- 「1」그가 내건 가탈스러운 조건 때문에 일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 「2」그렇게 가탈스럽게 굴지 마라.
- 「2」그 사람처럼 가탈스러운 손님은 흔치 않았다.
334. 가파르다 [가파르다]
산이나 길이 몹시 기울어져 있다.
용례:
- 가파른 언덕길.
- 가파른 길에 눈까지 내려서 오르기가 힘들다.
- 층계가 가파르니 조심해라.
- 산이 가팔라서 보통 사람은 오르기 어렵다.
335. 가풀막 [가풀막]
몹시 가파르게 비탈진 곳.
용례:
- 가풀막을 기어오르다.
- 가풀막을 올라서 고개에 이르면 십 리 밖까지 훤히 보인다.
- 동북쪽 자드락길로 오 리쯤 가면 봉화산에서 뻗어 내린 한 줄기 맥이 가풀막을 이루는 까치 고개가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336. 가풀막지다 [가풀막찌다]
「1」땅바닥이 가파르게 비탈져 있다.
「2」눈앞이 아찔하며 어지럽다.
용례:
- 「1」거기서 아까 신석리 넘어가듯 이번에는 좀 더 가풀막진 고개를 넘으면 문 지주 일가들이 자작일촌을 이루고 있는 수곡리(水谷里)였다.≪송기숙, 암태도≫
- 「2」쪼그려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가풀막지는 것이 아무래도 빈혈기가 있는 듯했다.
관련 글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